Loading...

학교에 나마유가 찾아왔다

아놔 결국엔 2만5처넌이나 뜯겼다 솔직히 피자 별로 맛없었다 배만 존내 부르는거다 담엔 피자 먹지 말아야겠다 ㅇㅇ

와 뭐 이런 노래가 다 있나? Metallica - The Unforgiven

최근에 메탈리카를 들으면서 난 엄청난 충격을 느껴야 했다. 내가 그동안 나름 메탈을 약간이나마 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완벽한 착각이었다. 진짜 세상에 태어나서 지난 20년동안 살면서 메탈리카도 안 듣고 뭘 했는지 모르겠다. 저 말은 절대 1%의 과장도 아니고 완전한 사실이다. 내가 처음으로 들은 게 Master Of Puppets 앨범인데, 진짜 들으면서 미치는줄 알았다. 저걸 들으면서 생각한게, 난 대체 그동안 뭘 들으면서 메탈을 듣는다고 했었는지 모르겠다는 거다. 별 시덥잖은 걸 들으면서 "저는 메탈음악을 좋아합니다" 라고 했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진짜 한심하고 부끄럽기 그지없다. 감히 메탈리카도 안 들어보고 메탈을 논했다는게 말이다. 그리고 두번째로 들어본게 Ride The Lightning..

가치관에 혼란이 오고 있다

내가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진중권의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이다. 이걸 읽으면서 참 많은 걸 느꼈는데, 기존에 박정희를 숭상하면서 개발독재론을 부르짖었던 내가 정말 부끄럽게 느껴졌다. 또한 그냥 우익이라고만 알고 있었던 많은 것들이 실은 더러운 파시즘일 뿐이라는 사실이 적잖은 충격이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면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은데, 다 쓰기에는 귀찮고 시간도 없는데다가 그럴 필요도 없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두개만 써 보겠다. 우선 북한에 관한 문제인데, 우리 가족들에게 총칼을 겨누다가 붙잡혀서 감옥에 들어간 사람들의 인권은 그렇게 소중히 여기는 반면에, 조국을 위해 싸우다가 북한군에게 붙잡힌 국군 포로들의 인권에 대해서는 왜 아무말도 없나? 또, 광주사태 때 투입되었던 군인들을 마냥 살인..

최근에 있었던 일

일단 대학에서 새터(OT)를 갔다왔다. 솔직히 졸 가기 싫었는데 반 강제로 걍 갔다. 근데 존나 재미있었다. 글구 슈바 태어나서 그렇게 술 많이 먹은적 처음이다(사실 이전에는 술 마시지도 않았지만) 그리고 학교에서 개강을 했다 이제 이틀째 수업을 듣는데, 제일 거시기한게 공강시간인거 같다 어쨋든 그냥저냥 할만하다 음

아이팟 나노 4세대 샀다

내가 저번에 올린 글에 "아이팟 나노 4세대 언제사지" 라고 하니까 데꼬드씨가 "지금 사야지" 라고 댓글 달았더라 그래서 그말듣고 그냥 지금 사버렸다 ㅋ 중고로 샀고, 용량은 8기가고, 색상은 연두색이다. 사실 사기전에 고민이 잠깐 되었다. 왜냐 하면, 클릭스플러스 8기가의 중고 시세가, 나노 4세대 8기가 중고시세랑 거의 같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중고나라를 뒤지다 보니, 마침 서울에서 나노4세대를 파는 사람이 있길래 걍 질러버렸다. 막상 사고 나서 보니, 이걸 클릭스플러스와 고민했었다는 사실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왜냐하면, 클릭스랑은 비교할 수 없게 이쁘기 때문이다. 진짜 이건 말 그대로 디자인의 완성이라고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완전 보면 볼수록 감탄을 늘어놓게 되는 디자인이다. 사진으로 보면서..

결국 EX500 방출했다

방출한 주 목적은 일단 돈이 없어서이고, 두번째는 코드가 너무 불편해서였다. 이번 일로 인해서 몇가지 교훈을 얻은 게 있는데, 첫째로는 일단 뭔가를 살 때는 항상 내 주머니에 최소한 몇만원 이상 남겨두고 사라는거 둘째로는 이어폰 살때 비대칭이면 일단 구매보류, 거기에 SP(존내짧은본선+연장선구조) 라면 절대 사지 마라는거 셋째로는 아웃도어에서는 무조건 커널이 아니면 제대로된 청취가 불가능하다는거 넷째로는 아무리 음장 EQ 지랄 떨어가면서 조정해봤자 결국 가장 좋은건 노멀이라는거 다섯째는 es303으로도 음악에서 감동을 얻는 데는 충분하다는거 여섯째는 생각이 안난다 여하튼 그렇다. 아놔 아이팟 나노 4세대 8기가짜리 사고 싶은데 언제사지 ㅇㅇ

국가와 나

일 년 전 이맘때에 숭례문이 불타는 사고가 있었다. 그 때 난 인터넷을(입이 비뚤어져도 말은 똑바로 하랬다 ㅋㅋ 정확하게 "디씨질을") 하고 있었는데, 게시판이 온통 숭례문 화재에 관한 일로 도배가 되다시피 했다. 근데, 그걸 지켜보고 있는 나로서는 좀 어이가 없기도 했다. 그 게시판이 게임 관련 게시판인데, 아주 병신들만 모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상인만 모인 것도 아닌, 그저 그런 곳이었다. 그런데, 숭례문에 화재가 일어나자 그들이 모든 할 일을 멈춘 채 그 사건에 관한 온갖 걱정을 늘어놓고 있는 것이었다. 수많은 글이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국보 1호인, 우리나라의 자존심인 숭례문이 불타다니 정말 큰일이다" 라는 식의 내용이었다. 헌데 내가 보기에는, 그들이 그런 걱정을 한다고 해서 숭례문의 불이..

동국대 합격했다

근데 내가 꼴찌로 합격한거 같다 ㅋㅋㅋ 내 뒤로 더 이상의 추가 합격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ㅋㅋㅋ 아오 안습이다 글구 망할놈의 귀마르는 내가 문자를 했는데도 그냥 씹고 있다 언젠가 후회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ㅇㅇ 글구 내가 엪갤의 유행어 목록을 제작한 지 벌써 일년이 되었다. 또한 내가 트컴엘 카페를 만든지 벌써 3년이 되어가고 있다. 거 참 ㅎㄷㄷ하다. 또, 내가 사실 요즘에 용산참사 관련 글과 박정희 관련 글과 빨갱이 관련 글을 쓰고 싶은데, 막상 컴터 앞에 앉고 나면 그렇게 귀찮을 수가 없다 ㅇㅇ.

막귀의 MDR-EX500 사용기

막귀인주제에 그래도 좀 좋은 이어폰을 써보고 싶어서 ex500을 구입했다. 가격이 무려 12만원에 달하는 이어폰이다. 물론, 30만원 40만원씩 하는 이어폰 쓰는 사람들에게는 코웃음거리겠지만, 난 이걸 사기 위해서 피같이 모은 돈을 모조리 달달 털어야만 했다. 내가 전에 쓰던 이어폰은 es303이고, 기기는 YP-T10이다. --- 택배를 받고 나서 포장을 뜯었을 때 엄청 감동했다 "오오 역시 비싼 이어폰은 상자부터 다르구나!" 개봉을 마치고 이어폰을 딱 드는데, 이거이거 줄이 엄청 가는거다. 행여나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을까 조심조심 보석 다루듯이 살펴봤다. 마침내 T10을 꺼내고, 전원을 키고, 음장을 노멀로 한 다음 볼륨을 낮추고 이어폰을 끼워 봤다. 근데 뭔가 이상한거다. 노래를 틀지 않았는데도..

졸업했다

솔까말 마지막 교가 나올때 존나 가슴 뭉클했다 글구 다른 반 애들이랑 사진 찍고 싶었는데 우리 담임이 너무 늦게 끝내서 만나지를 못했다 슈ㅣ발 솔직히 내가 이제 더 이상 고등학생이 아니라는 게 아직 실감나지를 않는다. 아 그리고 핸드폰생겼다 숭실대 붙었고 동국대 예비 기다리는 중이다 새로운 이어폰을 샀는데, 소니의 MDR-EX500이라는 거다. 커널형이고, 내 전재산을 다 털어서 샀다(11만원) 지금 들어보고 있는 중인데, 일단 돈값은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