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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스럽다.. 기름값 오르는게 이명박 때문이냐?

독서실의 인터넷실에서 뭐 좀 하고 있었다. 근데 옆자리에 있던 고3 여학생 두명이서 이야기하는데 한 사람이 말하기를 "이명박 병신새끼 죽여버릴새끼" 뭐 어쩌고 하면서 하는 말이 뭐 이명박 때문에 기름값이 오르고 물가도 오르고 암튼 그러니까 이명박 죽여버려야 한다 뭐 이런 이야기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이건 뭐 코미디도 아니고.. 일단 지보다 나이도 많고 머리좋고 게다가 한 나라의 대통령에게 이새끼 저새끼 하는것부터가 꼴사납고 (지새끼는 고려대가 아니라 가야대나 갈까말까할 년이..) 아니 기름값 오르는게 이명박이랑 뭔상관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십라 이명박이 석유 산출국에 가서 "젭라 원유가격좀 올려주세요" 하고 왔냐? 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야 입버릇부터 더러운데 머릿속..

이명박.. 국민이 원하는것?

선거라는 것이 국민의 투표에 의해 결과가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명박의 대통령 당선을 국민의 뜻이 그것이었고 국민이 원했기 때문이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근데, 사실 전혀 아니다. 국민의 뜻은 "노무현을 위시한 좌익 정권의 퇴임"이었지, "이명박의 당선"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 왜 좌익정권이 물러나길 바랐는가? 그건 당연하다. 살기 어려웠으니까. (물론, 과연 노무현 때문에 살기 어려워졌는가? 여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어쨋든, 국민들은 표면에 보이는 걸 가지고 선택하기 때문에.) 따라서 지금, 이명박이 탄핵되기를 바라는, 아니 그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명박의 정책 대다수를 반대하고 한나라당의 집권을 부정적으로 보는 저 수많은 사람들을 향해,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이명박이 당선되기를 바랐..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땅에 떨어져가는 국민성

2월 25일날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날도 여전히 인터넷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마디로, 아주 가관이었다. 이명박을 "그새끼", 영부인을 "그년"으로 부르는 건 예사이고 "이제 우리나라 망했네", "이 시점으로 대한민국은 죽었다"등등 온갖 악담이 쏟아져나오고 있었다. 원래 인터넷 공간이라는 곳이 배설의 장소이긴 하다. 그런데, 만약 배설할 거리가 없다면 배설되지도 않을 것이다. 즉, 대다수의 사람들이 실제로 저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절망적인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민주사회로서는, 투표로 선출된 당선자라면, 투표 결과에 승복하고 그 당선자가 맡은 직책을 잘 수행하도록 협조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노무현 정권 시에도 마찬가지고, 지금 이명박 취임시도 마찬가지이다..

이명박 특검 결과에 대한 잡설

특검 결과를 보고 믿을 수 없다느니 뭐 여러 말들이 있는 것 같다. 난 애초부터 신경도 안 썼지만.. 오늘은 특검 결과가 나온 만큼 몇자 적어봐야겠다. 길게 말할 것 없다. "이명박 BBK 의혹 가지고 떠드는건 부시가 911 테러를 조장했다는 것 만큼이나 병신같다" 애시당초 상식이 결여되어 있는 사람들과 무슨 이야기를 할까? 많은 사람들은,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겠지만, 의외로 "특별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대통령에 출마/당선되거나, 혹은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연예인 등, 사람들은 그들을 특별하게 여긴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상식의 잣대를 적용하는 것을 거부한다. 부시 911 자작 의혹, 나훈아 스캔들, 이명박 BBK, 다 마찬가지이다. ... 뭐, 좀 더 쓰려면 매우 길게 쓸 수 있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