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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미신의 아이러니

인간의 감각기관들 중 다른 모든 기관들보다 훨씬 더 정밀하고 가장 많은 뇌 영역을 차지하는 기관이 바로 시각이다. 청각기관은 시각에 비하면 훨씬 더 부정확한 기관이다. 그런데 오히려, 시각을 자극하는 제품인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는 기계를 이용해서 정밀하게 측정한 측정자료가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이며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자료로 널리 인정되고 있고, 대충 눈대중으로 하는 캘리가 아닌 전용 장비를 이용하는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이 훨씬 더 바람직한 행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반면에, 청각을 자극하는 제품인 음향기기의 경우엔 아직까지도 "자기 귀로 들은 것"을 제외하면 아무런 객관적인 근거나 입증자료가 없는, 말 그대로 "미신"이 압도적인 영향력을 차지하고 있다. 오히려, 감각이 둔하기 때문에 더 더욱 맹목적인 것..

"창조과학"의 등장은 오히려 인간 지성의 발전을 의미한다.

창조과학이 무엇이고 왜 병신인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조차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이러한 실소조차 나오지 않는 개념을 들고 나오는 작자들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개독교의 병신성을 증명하는 동시에 아직도 인간 지성이 이딴 헛소리를 조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할 정도로 형편없는 수준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증거로 생각된다. 그러나, 조금만 달리 생각해 보자면, 오히려 이렇게 "창조과학" 따위가 생겨나는 사실 자체가 인간 지성이 그만큼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즉, 창조과학을 조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하거나 심지어 그러한 개념을 믿는 작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들의 지성이 형편없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창조과학 따위가 등장..

무신론에 대한 "도덕성" 공격으로 살펴보는 종교의 허황됨

무신론자들에 대한 가장 빈번하고 멍청한 공격이 바로 "도덕성"에 대한 공격일 것이다. 그들의 논지는 이러하다. 모름지기 도덕이라는 것은 예로부터 절대적인 기준이 있었고, 그 기준이 바로 종교이다. 그런데 무신론자들은 그러한 종교를 부정함으로써, 도덕성의 근본마저 부정하고 있다. 그런데 도덕이라는 것은 본래 강제성을 띄고 있는 것으로, 어떠한 기준이 없다면 누구도 그것을 지키려 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무신론은 도덕을 약화시키고 무질서를 옹호한다는 것이다. 종교인들의 이러한 멍청한 열등의식과 인간성에 대한 패배의식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지만, 뜻밖에도 우리 사회의 보편된 통념에는 "하늘" 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어서, "천벌"을 운운하는 광경을 너무나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비록 개독교따위 신자가 아니더..

믿음이 부족한 자들

우리 사회에는 믿음이 부족한 자가 너무나도 많다. 지금의 상태를 보라. 동성애자들이 판치고, 불신자들이 신자들을 조롱하여 오히려 신실한 신자일수록 억업당하며 살아야 한다. 적그리스도들은 사탄교회를 대놓고 홍보하며, 심지어 기독교의 국가 미국에서조차 당당히 사탄의 교리를 설파한다. 소돔과 고모라가 따로 없다. 지금 이 사회에 의인이 얼마나 있던가? 남색행위로 인해 멸망하여 영어단어 "Sodomy"의 어원이 된 그 소돔과 고모라와 우리 사회가 다른 점이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교회의 상태는 어떤가?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고 외치는 주님의 양들을 "이단" 이니 "민폐" 니 "우리는 저런 또라이들과 다르다" 느니 이딴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고 있다. 정말이지 통탄할 노릇이다. 무릇 주님께서는 ..

동성혼과 근친혼에 대한 아주 간단한 생각

(참고로 본인이 쓰는 글이 쓸데없이 긴 이유는, 머릿속에 들어 있는 생각을 그대로 적어 옮기기 때문이다. 길이에 상관 없이, "간단한 생각" 카테고리에 올리는 글들은 그 글에 담겨있는 생각 자체가 간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그리 심각한 고찰이 담겨있는 글이 아니라는 뜻이다.) 우선 들어가기 전에, 솔직하게 말하면 나는 호모포비아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도 그러한 성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특히 최근에 있었던 신촌 게이 축제에서 수많은 동성애자들이 혐오스럽고 선정적인 복장과 퍼포먼스를 벌이며 사람들의 혐오감을 증폭시키고 풍기문란행위를 저지르며 민폐를 끼치는 것을 보고 이러한 감정은 더 심해졌다. 그러나 내가 게이를 싫어하는 것은 다분히 감정적인 부분이고, 이러한 제도적인 면을 고찰함에 있어..

만약 부처가 진리라면 예수는 개병신인가?

그렇다. 우선 확실히 해야 할 것은, 예수고 부처고 누굴 숭배하던 간에, 모든 종교는 그 자체로서 개병신이라는 점이다. 신이 없다는 사실은 신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지 못함으로써 끊임없이 증명되고 있고, 인간의 이성은 이미 종교에 대해 의지하는 것을 거부할 정도로 성숙해져 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부처든 예수든 이미 2천몇년 이전에 죽었으며, 부처에게 아무리 끊임없이 소원을 빌고 우리 자식 서울대가게 해달라고 백팔배를 하던말던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사실은 내가 하고자 하는 말과 전혀 관련이 없다. (아 참고로 부처는 당연히 석가모니, 고타마 싯다르타를 말한다) 1. 예수는 독창적인 사상이 없다. 이것은 사실 예수의 근본을 생각해 보면(종교인) 너무나도 당연한 말일수도 있다. 부처를 한 종..

지옥에 있는 우긔두긔(쥬벨리) 나와라 시발련아

빌어먹을 네놈이 추천하는 바람에 "신을 옹호하다"라는 희대의 병신책을 보고야 말았다 진짜 병신이 따로 없다. 다행히 다 읽진 않고 초반에 개 병신소리 하는 거 보고 바로 쭉쭉 넘기고 나서 후반에도 계속 좆병신 소리 지껄이는 거 보고 그냥 덮었다 참고로 이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봤는데, 이미 이전에 읽은 어느 누군가가 책의 병신같은 부분 부분마다 코멘트를 달아놨더만. 존나 개씹쓰레기라고 심지어 뭐라고 말하는지도 제대로 알아듣기 힘들다. 아마 번역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내가 봤을때 유신론자들(분명 저자는 무신론자 맔시스트라고 주장하긴 하지만) 특유의, 증거와 현상을 무시하고 잘난체하고 남들한테 얕보이지 않기 위해 맨날 하는, 지나치게 수사적이고 현학적인 작문 형식을 적극 활용하여, 존나 횡설수설하..

왜 사타니즘은 천대받는가?

원래 대중은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고 듣고 싶어하는 것만 듣는다.(그렇기에 실제로는 우월하지 않은 권력자가 우월한 척 하며 "민주"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것이고) 그러한 일반 다수 대중들에게 있어서, 자신들이 열등하고 세상에는 그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얼마든지 많다는 사실, 또한 "만인은 동등하다" "신 앞에 모든 사람은 공평하다" 따위의 잘못된 개념에만 매달리고 그것을 믿고 싶어하는 자들은 실제로 열등하기 때문에 자신이 열등하다는 사실을 보고 싶지 않는 것이라는 것과, 한편으로 세상에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위대한 사람이 있고 실제로 힘을 얻고자 하는 사람만이 우월해질 수 있다는 것은 심히 불쾌하고 보기 싫은 사실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그 정신적 수준이 아직도 유년기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알..

You raise me up - 인본주의를 모욕하는 개독교의 만행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던 노래였는데, 언제부턴가 의식적으로 듣지 않게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노래를 번안해서 부른 우리나라 CCM 가수들과, 그 기독교적 가사 내용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저 동영상을 보고 이 노래를 다시 듣기로 마음먹었다. 이번 글의 주제는 바로 이것이다. 저 동영상이, 개독교가 어떻게 순수하고 아름다운 인본주의에 먹칠을 가하는지 너무나도 극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본래 이 노래는 뉴에이지 밴드인 시크릿가든이 부른 노래로 알고 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이 노래가 CCM이다 아니다 해서 말이 많은데, 사실 이 노래를 애초에 CCM으로 의도하고 만든 것이던, 원래는 그냥 대중가요였는데 개독들이 지멋대로 CCM으로 바꾼 것이던 별로 중요하지가 않다. 본질적인 것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간단한 내 생각

오늘 나는 그냥 평범하고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가만히 앉아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다 보니, 사람들이 "메리 크리스마스" 어쩌고 하던 게 문득 생각이 났다. 사실 난 오늘이 크리스마스인지 조차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저 문구가 생각이 나니까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결국 이렇게 글로 표현하게 되었다. 크리스마스가 분명 즐거운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상적인 경우에 있어서, 그것은 결코 "공휴일" 이상의 즐거움을 갖지 못한다. 개독교인들의 경우에는 크리스마스가 매우 기쁠지 모르겠다. 하지만 사실 이건 매우 웃기는 일이다. 대부분 알고 있다시피, 12월 25일은 사실 태양신의 생일이지 기독교의 예수와는 별 관련이 없다. 그런데 "메리 크리스마스"라니? 이것에 대해 곰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