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인사이드의 어느 (지금은 삭제된) 글에서 퍼옴
Posted by 너는 正常人인가?
인생은 결국엔 허무하다는 귀결은 잘못됐다. 나는 원래 염세주의자다 그래서 제일좋아하는 철학자도 쇼펜하우어이고. 종교따위도 믿지않는다. 어차피 공허한 세상을 못견뎌 허상을 믿는거니까. 어떤것을 해도 초월적인 기쁨을 주지 않으며, 단순한 욕망에 사로잡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특이점이후 150억년이 흘렀지만, 내 인생은 아둥바둥해도 결국 1세기를 넘길까 말까. 내가 죽고나면 내 시체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거나, 내 뼈들은 풍화작용으로 가루가 되어버리겠지 결국 우리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일 뿐이다. 노무현전대통령이 유서에 이런글을 남겼지. `죽음또한 삶의 일부다`라고. 나도 그와 같은 생각이다. 우리는 죽음으로써, 우리를 만들었던 자연이라는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가는것일 뿐이다. 그렇다면 내가 이세상에 존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