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 있는 우긔두긔(쥬벨리) 나와라 시발련아

빌어먹을 네놈이 추천하는 바람에 "신을 옹호하다"라는 희대의 병신책을 보고야 말았다

 

진짜 병신이 따로 없다. 다행히 다 읽진 않고 초반에 개 병신소리 하는 거 보고 바로 쭉쭉 넘기고 나서

 

후반에도 계속 좆병신 소리 지껄이는 거 보고 그냥 덮었다

 

참고로 이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봤는데, 이미 이전에 읽은 어느 누군가가 책의 병신같은 부분 부분마다 코멘트를 달아놨더만. 존나 개씹쓰레기라고

 

심지어 뭐라고 말하는지도 제대로 알아듣기 힘들다. 아마 번역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내가 봤을때 유신론자들(분명 저자는 무신론자 맔시스트라고 주장하긴 하지만) 특유의, 증거와 현상을 무시하고 잘난체하고 남들한테 얕보이지 않기 위해 맨날 하는, 지나치게 수사적이고 현학적인 작문 형식을 적극 활용하여, 존나 횡설수설하며 질질 늘이고 했던 말 형태만 바꿔서 반복하며 은근슬쩍 병신같은 주장을 객관적 사실인 양 갖다 붙이는 꼬라지를 해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의외로 이 책을 읽고 내가 받은 정신적 피해는 예상만큼 크지는 않았다. 그 이전에 훨씬 더 병신같은 진짜 개씹병신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도킨스의 망상"이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은 이유 또한 우긔두긔 때문이다. 네놈이 나한테 "만들어진 신"의 병신성을 하도 역설해서, 어디 한번 "만들어진 신"을 반박하는 책을 읽어 보고 판단해 보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병신같아서, 처음에는 진짜 하나하나 존나 까대는 글을 써 볼까 생각했는데, 진짜 짜증나기도 하고 시간 낭비인거 같아서 그냥 갖다 치워버렸다.

 

병신같이 예수의 망상에 사로잡혀서 지옥의 영원한 형벌이나 두려워하고 십자가 고통에 눈물찍찍 흘리는 놈들은 전혀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놈이면 저 책이 얼마나 병신인지 그냥 읽고도 대번에 알 수 있으며 몇 페이지만 읽으면 병신같은 내용들 아무리 적어도 두세가지는 추려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각종 책들(저것 뿐만이 아니라 무신론 책도 더 많이 읽어봤고, 지금도 읽는 중이다)을 보고 느낀 결론은, 유신론자들과는 아예 애초에 말이 안 통한다. 그러므로 아예 말을 섞지 않는 것이 상책이며, 무신론자들은 최소한 알아들을 수 있는 지성을 갖고 세뇌가 덜 된 사람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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