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주의에서) "혐오할 수 있는 권리" 에 대해
Posted by 너는 正常人인가?
보통 상대주의를 깔 때 혐오할 수 있는 권리를 들면서 모순점을 지적하곤 한다. 특히 필자의 주요 관심분야인 음악 평가에 있어서도, "깔 수 있는 권리"를 내세우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보통은 궤변 취급을 당하면서 무시당하지만, 완전히 무시하기에는 나름 논리적인 부분이 존재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나름 (건전한 상식을 바탕으로) 결론을 내린 바에 따르면, 일단 "혐오할 권리" 자체는 존재하는 게 맞다. 오히려, 혐오하지 못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그 자체가 상대주의에 대한 모순이고, 기본권(헌법)적으로 따지면 사상의 자유에 침해되는 행위이다. 여기에서 "혐오"는 심지어 논리적이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 즉 사회적 차별이나 인종간 혐오 등도 기본적으로는 무조건 허용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 좀 다른 이야기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