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리플에 답플을 달아야 할까?
블로그하는 애들 보면 상당히 많은 애들이 자신의 글에 달린 리플에 답글을 달아 댄다.
그러한 애들은, 자신에게 달린 리플에 답글을 다는 것을 일종의 예의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근데 과연 꼭 그래야 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댓글이 달린 것에 대해 생각해 보자. 댓글이 달렸다는 것은, 단순히 그 글을 읽은 것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피드백한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특수한 상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글에 달린 의견을 읽는 것은 하나의 즐거움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나에게 댓글을 달아주었으므로 사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또, 그렇게 "댓글에 답글"을 달아 주면, 댓글을 다는 사람 또한 일종의 "자신의 글에 댓글"이
달린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게 된다. 따라서, 댓글 다는 것이 재미있고 계속 댓글을 달 것이다.
실제로, 내 경우도, 내 댓글에 답글을 달아 주는 블로그에는 더욱 자주 방문하고 더욱 자주
댓글을 달아 댔다. 반대로, 댓글을 암만 달아도 답글이 없을 경우는, 왠지 방문을 자주 안하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생각해 보면, 이것은 일종의 "내 말에 반응하는가"에 대한 것일것 같다. 그니까, 내가 댓글을
달았는데 주인의 답글이 없을 경우, 마치 내 댓글을 씹은 것 같은 불쾌한 느낌이 든다.
그리하여 그 블로그에는 댓글 달기가 꺼려지는 것 같다.
그런데, 리플에 답플을 다는 것 이전에, 글에 댓글을 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자.
열심히 글을 썼는데 리플이 없으면, 마치 내 말이 무시당한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이것을 생각해 보면, 내가 보는 글을 쓴 사람에 대한 일종의 예의로써, 댓글을 반드시 달아
줘야 할 것 같다.
헌데, 내가 읽는 모든 글에 다 댓글을 달고 다니는가? 아니다. 그 글이 나에게 어떤 인상을
주었을 때만, 그 인상에 대해 댓글을 다는 것이다. 만일 아무 인상이 없었는데 댓글을 단다면
그것은 뻘플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리플을 다는 것은 "읽는이가 어떠한 인상을 받았는가" 하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고,
"글쓴이가 기분이 나쁘다" 라는 것은 부가적인 문제가 된다.
글을 읽고 뭔가 인상을 받았는데 리플을 달지 않는 것은 후자에 해당되므로 이것은 독자의
문제이겠지만, 아무 인상을 받지 못하여 그냥 지나쳤다면, 댓글이 없는 것은 글쓴이에게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리플에 답플을 다는 문제로 넘어와 보자. 이 경우도, 글에 댓글을 다는 것과
동일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댓글이 그저 댓글일뿐 뭔가 답변을 할 만한 사항이
없을 경우, 그 리플에 답플을 달아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일례로, 내 댓글에 답글이 달린 경우를 살펴보면, 그 상당수는 별 의미 없는, 그저 "댓글이
달린 것에 화답하는" 답글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종류의 답글을 꼭 달아야만
하는가?
한가지 확실한 것은, 댓글에 답글을 달아 주면, 댓글 달은 사람이 기분이 좋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블로그에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 주길 원한다면 왠만하면 댓글에
답글을 달아 줘야 한다는 결론이 된다.
그러나, 그것이 의무일 필요는 없다. 만일 전혀 답변할 만한 일이 없는데, 뭔가 일종의
의무 의식으로 답변을 한다면, 그 답변은 그저 있으나마나한 쓸모없는 답글에 불과하다.
리플러는, 그러한 답플의 경우 달리든 말든 별 상관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리플에 답플을 왠만하면 하긴 하되, 반드시 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어떤 글에 댓글이 여러 개 달렸는데, 다른 사람들의 리플에는 답플이 달려
있으면서, 내가 달은 리플에는 답플이 없다면 기분이 매우 나쁠 것이다.
이것은 이런 경우와 마찬가지일 듯 하다. 만약 게시판에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리플을 달고 다니면서, 어떤 사람의 글에는 리플을 달지 않는다면 그 리플이 달리지
않은 사람은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것이다. 만일 그 리플이 뻘플에 불과하더라도 말이다.
그러므로, 왠만하면, 대부분의 댓글에 답글을 달 거면, 답글이 안 달린 사람들이 불쾌감을
갖지 않도록, 그냥 다 달도록 하는 게 좋을 듯 하다.
한마디 더 하자면, 그렇다고 그냥 뻘플을 다는 것 보다는, 왠만하면 조금 더 생각해서
뭔가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답플을 하는 것이 좋겠지?
그러한 애들은, 자신에게 달린 리플에 답글을 다는 것을 일종의 예의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근데 과연 꼭 그래야 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댓글이 달린 것에 대해 생각해 보자. 댓글이 달렸다는 것은, 단순히 그 글을 읽은 것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피드백한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특수한 상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글에 달린 의견을 읽는 것은 하나의 즐거움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나에게 댓글을 달아주었으므로 사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또, 그렇게 "댓글에 답글"을 달아 주면, 댓글을 다는 사람 또한 일종의 "자신의 글에 댓글"이
달린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게 된다. 따라서, 댓글 다는 것이 재미있고 계속 댓글을 달 것이다.
실제로, 내 경우도, 내 댓글에 답글을 달아 주는 블로그에는 더욱 자주 방문하고 더욱 자주
댓글을 달아 댔다. 반대로, 댓글을 암만 달아도 답글이 없을 경우는, 왠지 방문을 자주 안하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생각해 보면, 이것은 일종의 "내 말에 반응하는가"에 대한 것일것 같다. 그니까, 내가 댓글을
달았는데 주인의 답글이 없을 경우, 마치 내 댓글을 씹은 것 같은 불쾌한 느낌이 든다.
그리하여 그 블로그에는 댓글 달기가 꺼려지는 것 같다.
그런데, 리플에 답플을 다는 것 이전에, 글에 댓글을 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자.
열심히 글을 썼는데 리플이 없으면, 마치 내 말이 무시당한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이것을 생각해 보면, 내가 보는 글을 쓴 사람에 대한 일종의 예의로써, 댓글을 반드시 달아
줘야 할 것 같다.
헌데, 내가 읽는 모든 글에 다 댓글을 달고 다니는가? 아니다. 그 글이 나에게 어떤 인상을
주었을 때만, 그 인상에 대해 댓글을 다는 것이다. 만일 아무 인상이 없었는데 댓글을 단다면
그것은 뻘플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리플을 다는 것은 "읽는이가 어떠한 인상을 받았는가" 하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고,
"글쓴이가 기분이 나쁘다" 라는 것은 부가적인 문제가 된다.
글을 읽고 뭔가 인상을 받았는데 리플을 달지 않는 것은 후자에 해당되므로 이것은 독자의
문제이겠지만, 아무 인상을 받지 못하여 그냥 지나쳤다면, 댓글이 없는 것은 글쓴이에게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리플에 답플을 다는 문제로 넘어와 보자. 이 경우도, 글에 댓글을 다는 것과
동일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댓글이 그저 댓글일뿐 뭔가 답변을 할 만한 사항이
없을 경우, 그 리플에 답플을 달아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일례로, 내 댓글에 답글이 달린 경우를 살펴보면, 그 상당수는 별 의미 없는, 그저 "댓글이
달린 것에 화답하는" 답글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종류의 답글을 꼭 달아야만
하는가?
한가지 확실한 것은, 댓글에 답글을 달아 주면, 댓글 달은 사람이 기분이 좋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블로그에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 주길 원한다면 왠만하면 댓글에
답글을 달아 줘야 한다는 결론이 된다.
그러나, 그것이 의무일 필요는 없다. 만일 전혀 답변할 만한 일이 없는데, 뭔가 일종의
의무 의식으로 답변을 한다면, 그 답변은 그저 있으나마나한 쓸모없는 답글에 불과하다.
리플러는, 그러한 답플의 경우 달리든 말든 별 상관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리플에 답플을 왠만하면 하긴 하되, 반드시 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어떤 글에 댓글이 여러 개 달렸는데, 다른 사람들의 리플에는 답플이 달려
있으면서, 내가 달은 리플에는 답플이 없다면 기분이 매우 나쁠 것이다.
이것은 이런 경우와 마찬가지일 듯 하다. 만약 게시판에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리플을 달고 다니면서, 어떤 사람의 글에는 리플을 달지 않는다면 그 리플이 달리지
않은 사람은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것이다. 만일 그 리플이 뻘플에 불과하더라도 말이다.
그러므로, 왠만하면, 대부분의 댓글에 답글을 달 거면, 답글이 안 달린 사람들이 불쾌감을
갖지 않도록, 그냥 다 달도록 하는 게 좋을 듯 하다.
한마디 더 하자면, 그렇다고 그냥 뻘플을 다는 것 보다는, 왠만하면 조금 더 생각해서
뭔가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답플을 하는 것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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