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럽다
Posted by 너는 正常人인가?
요즘 여러 가지 소설을 읽고 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소설 속의 내용들이 가상속의 일 만은 아닌 것 같다. 길을 걷다가 문득 수많은 아파트와 자동차들을 세삼스레 바라보게 되었다. 저 수많은 사람들이 비록 인류라는 거대한 공동체 속에 속해 있지만, 결국 돈과 권력과 명예 기타 쾌락을 위해 형제자매의 심장을 난도질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자들 아닌가? 난 비록 법대에 다니고 있지만, 예전부터 이러한 고민을 해 왔다. 이 세상에 수많은 흉악범죄들이 있는데, 그러한 현상들 속에서 법이 과연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는가이다. 사람을 아무 이유 없이 죽이고 시체를 뜯어서 나눠쳐먹은 깡패들에게, 법이 할 수 있는 일은 사형 선고밖에 없었다. 밧줄 위에 매달려서 기껏해야 30분 정도, 게다가 별로 고통도 받지 않는 방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