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코원 BBE가 좋은 줄 아는 놈들이 있네

(경고: 이 글은 매우 주관적이며 독자를 화나게 할 수 있다.)

SRS WOW는 워낙에 쓰레기라고 해서 아직 들어보지도 않았고 들어볼 생각도 없지만..

BBE 이것도 만만찮은 쓰레기인데?

음질 왜곡이 장난이 아니다.

왜곡이 아니라 거의 열화 수준이다.

나도 처음엔 멋모르고 좋은 줄 알고 들었었는데, 나중에 몇몇 특정 음원에서 BBE가 얼마나 음질을 파괴시키는지 알게 되고 나서는 터져나오는 욕설을 금할 수 없었다.

현재까지 나온 MP3P 적용 음장기술을 보면, 삼성의 DNSe 2.0이 제일 낫지 않나 싶다.

물론 이것도 음질 왜곡이 많긴 하지만, 사실 음장이라는 거 자체가 음질을 왜곡시키는 것임을 감안하면..

적어도 BBE보다는 덜하다. (BBE는 거의 쓰레기로 만들어버리지만 DNSe는 그렇지는 않다)

DNSe 2.0에서 사람들의 언급이 가장 많았던 게 콘서트홀 모드인데, 사실 이게 가장 음질 왜곡이 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BBE처럼 쓰레기로 만들어버리는 건 아니고, 오히려 콘서트같은 분위기를 살려 준다. (사실 오래 들을만한 모드는 아닌듯)

그리고 코원의 MP Enhance, 이건 뭐 씨코 같은 사이트에서도 몇 번 올라온듯 하고, 암튼 코원의 광고 내용이 상당히 사기성이 짙고 음질 열화가 심하다는 건 이제 알만한 사람이면 다 알 듯 하다.

그리고 또 뭐 있더라.. 3D 효과? 이건 뭐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3D가 주요 강점인 DNSe 2.0과 비교한다면..ㅋㅋ 쪽팔린다.

코원에서 한가지 좋은 점은 EQ 프리셋 모드가 있다는 것과 주파수대역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 밖에 없다.

나머지는 뭐 삼성의 압승이다.

삼성 DNSe 2.0에는 사운드 효과라는 걸 설정할 수 있는데, 스트리트 모드와 명료도를 설정할 수 있다.

이 중 스트리트 모드는 음질 왜곡이(열화가) 심해서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명료도.. 이건 매우 쓸모가 있는 기능인데, 음의 선명도를 높여주고 고역대가 증가하는(듯한) 효과가 있다.

특히 저가형 이어폰(번들 등)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음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노멀음의 경우 제대로 된 기기라면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언급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고로, 인터넷에서 떠중이들이 나불대는 "코원 음질 짱!"이라는 건 정말 뭐라 말할 가치가 없다.

게다가 "음질"이라니? 음질이 아니라 음장(혹은 음색)이다.

여하튼 결론: 코원 BBE같이 음질을 심하게 왜곡(열화)시키는 쓰레기 같은 음장기술은 처음 본다.





*참고: 병신들이 외쳐 대는 잘못된 MP3P 상식

삼성은 기능이 좋고 아이리버는 디자인이 좋고 코원은 음질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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