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갤러리 성기인증 사건 총정리 (미샤사건)

## 당사자의 닉네임과 신상정보 등의 구체적 정보 등은 제외한다.

...라고 했었는데, 내용 수정함. 닉네임 "미샤"를 공개하기로 했다. 어차피 찌질열전에도 오른거 뭐..




평화로운 2월 9일 오후의 엪갤에 닉네임 "등푸른생선"이 "이 글에 리플 1000개 달리면 딸치고 정액먹는거 인증함"이라는 글을 쌌다.

그 글을 본 엪갤러들은 컴갤 막갤 등에 지원을 요청했고, 순식간에 리플 1000개를 달성했다.

그러나, 그 글은 닉네임 "미샤"가 등푸른생선을 사칭하여 올린 글이었다.

리플이 1000개가 넘자 갤러들은 인증샷을 요구했고, 이윽고 낚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분노하며 "미샤"의 인증샷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미샤는 그 글을 지워버렸고, 분노한 컴갤러 등은 미샤의 신상정보를 까발리겠다고 협박했다.

이렇게 되자 미샤는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잦이 사진을 인증이라고 속여서 올렸고, 사람들은 더욱더 분노하게 되었다.

이윽고 미샤의 이름이 까발려졌고, 미샤는 사과글을 계속 올렸으나 갤러들의 분노를 삭히기는 엿부족이었다.

결국 와갤 등등 각종 갤러들이 유입되어 미샤의 신상정보 까발리기에 동참하고, 미샤의 얼굴사진과 학교, 폰 번호까지 까발려졌다.

이로서 엪갤은 DDR갤을 누르고 실시간 북적 갤러리 1위에 랭크되었고, 미샤는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등극하게 되었다.

결국 미샤는 인증샷을 올리지 않았고, 알바가 미샤 관련글을 지우고 타 갤러들이 엪갤을 턺으로서 이번 사건은 마무리지어지게 되었다.

* 참고자료: 글쓰기버튼 사라진 FPS갤러리

(개인적으로 "미X"에 대한 악감정이 없기 때문에 본문에서 구체적인 닉네임을 밝히지 않습니다)


---내용추가: 그러나 이제 공개하기로 함






우웅의 구걸사건 이후로 엪갤에서 또 대박 사건 하나 터졌네요..

디씨에서 이런 일이 한두번 일어나는 건 아니지만, 변두리갤 엪갤에서 이러한 일을 볼 수 있으리라고는..
엪갤질 하면서 설마 엪갤에 글쓰기버튼 사라지는 걸 보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으니까요.

엪갤보다 규모가 훨씬 큰 면갤의 113 사건도 실시간 북적 갤러리 3위에 그친 걸 보면..;;

여하튼, 인터넷에서 한 명의 정상인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마녀사냥을 당하게 되는지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하기야, 타 갤러들은 미X가 자기 갤러도 아니니까,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마구 일을 벌였겠죠.

어떤 사람 말로는 "디씨사건사고"에 들어갈 수도 있을거라고 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깜박하고 언급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은 사실 따로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저 "등푸른생선 사칭글"을 각종 갤러리에 퍼트려 사람을 끌어모으고 마녀사냥을 주도한 사람이죠.
닉네임을 알고 있지만, 역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그 사람 혼자만의 책임도 아니고, 저로서는 특별히 악감정이 없으니 말이죠.






아마 며칠 지나면 다 수그러들겠지만, 결국 이렇게 해서 매우 짧은 시간에 미X는 우웅-게임신-차사마-타입문-BBQ-반사회와 어께를 나란히 하는 찌질이로 엪갤에 한 획을 긋게 되었습니다.





이 글 쓰고 있는 동안에도 아마 어디선가 마녀사냥이 이루어지고 있을 겁니다.

하기야, 애초부터 저런 삼보일딸식의 거짓말을 하지 않았거나, 거짓인증을 하지 않고 무조건 빌었더라면 이러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겠죠.

여하튼 흥미로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