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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소녀는 지지 않아!" 1권 후기: 대전차지뢰는 아니더라도 발목지뢰쯤?

본인이 대체 왜 저 책을 코믹존에서 집어왔는지 아직도 잘 이해가 안 되고 후회가 막심한데, 아무래도 테일즈샵에서 노블엔진과 공동으로 만드는 새 비주얼노벨이 바로 저 책 원작의 작품이라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정작 그 게임은 본인이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 몇달째 공지만 떴을 뿐 나오지도 않았는데, 솔직히 원작을 보고 나니 게임도 그닥 기대가 안 된다. 출판사들마다 보통 "공모전"이라는 것을 하고, 시드노벨이나 노블엔진 같은 회사들도 당연히 각종 공모전을 개최한다. 그러한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작품들이 새 시리즈로 출판되곤 하는데, 본 필자가 여러 사례를 통해 깨달은 사실은, 우리나라 라노벨 출판사들의 공모전 입선작은 전혀 신뢰할 만한 기준이 못 된다는 사실 뿐이다. 애초에 무슨 기준으로 상을 주는지도 ..

남성들은 게이들에 의한 심각한 성범죄에 노출되어 있다

(http://metalgall.net/561281) ----- 남자 변태가 성적인 목적을 갖고 여자화장실에 침입하면 성적목적공공장소침입죄로 처벌받는다 여자화장실은 남자가 없다는 것이 당연한 장소고, 또라이가 아닌 이상 똥오줌마렵다고 여자화장실 들어가는 놈은 없다. 화장실에 들어간 여자들은 그 누구라도 남자들의 시선에서 벗어날 권리을 얻는 것이다 반면에 남자들은 어떠한가? 남자화장실에 들락거리는 수많은 인간들 중에 누가 게이인지도 모르고 수많은 게이들의 시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그 중에 남자 변태들처럼 성적 목적을 갖고 남자화장실에 들어가는 게이가 없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모르긴 몰라도 옆에서 오줌싸면서 니들 자지크기를 품평해본 게이놈들이 몇 명씩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절대 성적목..

NZ 작가의 "개와 공주" 와 "협박연애"를 읽고 간단히 적는 후기

원래는 이런 책 감상문은 잘 안 쓰는데, 유독 NZ작가의 저 두 시리즈는 좀 쓰고 싶어서 간단히 적어 본다. 1. 계기 NZ작가를 처음 접한 것은 "나와 호랑이님 앤솔로지"의 마지막에 실린 NZ작가의 단편을 볼 때였다. 그 권은 나호 시리즈로 봤을 때 다소 쉬어가는 편이라서 그런지 다른 작가들의 단편은 매우 가볍게 읽는 일상/개그물이었는데, NZ작가의 작품은 이질적으로 매우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의 단편이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도 많이들 말하는데) 그 작품에서 드러난 NZ의 필력이 정말 상당한 편이라서 완전히 푹 빠지게 되었고, 정말 읽고 나서도 여운이 상당했다. 이를 계기로 NZ에 대해 알아보고 나서, 우선 "개와 공주"부터 정주행한 다음에 "협박연애"를 정주행 하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본 필자가 ..

근황

1. 취직은 거의 포기 내 인생은 어떻게 되려나 모르겠다. 이뭐병... 2. 라노벨 감상중 다 늦은 나이에 뒤늦게 입덕해서 뭘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 10대 꼬꼬마들이나 읽는 책들인데... 근데 내 정신연령이 딱 중고딩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재밌긴 하다. 가장 최근에는 "개와 공주"라는 걸 읽었는데 뒷맛이 매우 찝찝해서 짜증... 3. 시드사운드 앨범 수집중 지금 14장인가 15장인가 모았는데, 아직 한참 더 남았다. 재밌는게, "백야" 앨범이 예전엔 6만원 넘게 가던게 이젠 2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다. 물론 파는 사람이 없어서 문제지만... 시드사운드 자체가 한물 가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안습이다. 이것도 역시 뒤늦게 입문해서 아무도 안 알아주지만 혼자 덕질하는중... 요새 메탈을 잘 안들어서 딱히..

2015. 5. 21. 14:31

(시코 백업) 쿼드비트3 사용기 (er4p/s, 포낙 pfe012+회색필터와 비교 청음)

(본인이 시코 사용기 게시판에 올린 사용기 백업. http://www.seeko.co.kr/zboard4/zboard.php?id=review&no=27995) --- (아오... 다음부터 절대로 포낙 갖고 사진 안 찍어야겠네요. 탱탱거리는 선재가 정말 최악..) 이번에 시코 댓글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쿼드비트3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쭉 비교하면서 들어봤고, 그 소감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어제 이어폰/헤드폰 게시판에 간단한 소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http://www.seeko.co.kr/zboard4/zboard.php?id=forum_etc2_1&no=143482) 우선 제가 비교 대상으로 삼은 이어폰은 er4p와 p to s 변환잭을 이용한 er4s, 그리고 포낙 pfe 012+회..

2015. 5. 9. 00:07

(맛클 백업) 롬질 생초보를 위한 티타늄백업 활용 팁 (깁니다)

본인이 맛클에 업로드한 티타늄백업 활용팁 백업 내용추가: 2015. 06. 27. (중요한 오류를 발견해서 해결방법과 함께 올려둠. 기타 자잘한 내용 추가) 내용수정: 2016. 06. 13(거의 1년만의 수정이네요. 제가 그동안 새로 깨달은 몇 가지 사실 포함해서 일부분 수정합니다) 내용추가: 2016. 10. 05(설정관련 팁 추가) --- 일단 시작하기 전에 말씀드리면, 저 또한 사실 초보입니다. 따라서 이 팁은 철저하게 초보 위주로 맞춰져 있습니다. 여러 고수 분들이 보시기엔 우스울 수도 있지만, 저 같은 초보 분들한테 제 경험을 공유해 드리고자 작성합니다. 0. 티타늄백업 사용시 숙지해야 할 격언 1) 티타늄백업은 절대 완벽하지 않다 - 쓰다 보면 오류나 오작동이 일어날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

한국의 수준급 멜로딕 파워메탈 밴드, Time Concerto(타임 콘체르토) 간단 감상후기

(본 필자의 경우에는 네이버뮤직에서 결제해서 감상했다. 2015년 4월 현재 타임 콘체르토의 앨범은 디지털 앨범(싱글)으로 3장이 나와 있는데, 자잘한 트랙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3개의 곡이 존재한다. 그 중에 2010년도에 나온 Broken Faith는 유튜브에 올라와 있지 않다.) 본래 필자는 우리나라 멜로딕 스피드/파워 메탈 밴드라고 하면, Legend라고 하는 매우 실망스러운 밴드밖에 몰랐다. 그 이후에는 멜스메 전반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끊었었기 때문에, 타임 콘체르토 라는 밴드가 있다는 걸 매우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이 밴드는 기본적으로 유러피안 멜로딕 파워메탈 스타일에 네오 클래시컬 스타일이 결합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데, 우선 리프를 보면 정통 파워메탈 리프는 거의 쓰이지 않고, 대부분..

유러피안 파워메탈은 무조건 구린가? (심각한글 아님)

(주의: 이 글은 올드스쿨 파워메탈 리스너의 입장에서 쓰여짐) 여기서 말하는 유러피안 파워메탈은, 올드스쿨 USPM 스타일과 대비되는 의미로 쓰인 것으로써, Adramelch, Dark Quarterer 등을 포함하지 않는, 소위 "헬로윈 키퍼류 음악"을 말하는 것이다. 유러피안 파워메탈은 대부분의 곡들이, 정통 파워메탈 리스너들로부터 Power Metal이 아니라 "Flower" Metal이라고 조롱당하는 음악 장르이다. 듣기 좋은 말랑말랑한 멜로디 위주의 대중적인 음악성을 그 특징으로, 이것이 마치 꽃처럼 이쁘장하고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과 같다고 조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유러피안 파워메탈은 그 자체만으로 무조건 구린가?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렇지 않다. 물론 여기서 이야기하는..

(남들이 추천하는) 어떤 음악을 들었을때 별로일 경우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이 좋은가

(혹시 이 글을 읽게 될 사람이 있다면, 졸필에 대한 용서를 구한다. 이 글은 지하철 이동 중에 스마트폰으로, 검토과정 없이 작성된 글이다. 가볍게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일반적으로, 어떤 음악이 지루하거나 구리다고 느껴진다면, 무엇이 되었든 간에 어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실제로 그 음악이 별 볼일 없는 경우, 다른 하나는 그 음악을 듣는 자기 자신의 안목이 형편없는 경우(즉 이해를 못하는 경우)이다. 보통은 후자일 확률이 훨씬 크기 마련이다. 음악의 세계는 방대하고, 대다수의 음악 스타일을 마스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특정 세부장르로 제한할 경우에는 어느 정도 가능할 수는 있으나, 정말 웬만한 고수가 아닌 이상 후자의 가능성을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