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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명키의 추태를 바라보며 비참한 슬픔과 고통, 그리고 연민을 느낍니다.

무엇이 그를 저렇게 만들었을까요? 지금까지 제가 아주 커다란 슬픔의 눈으로 바라보던 인간들과 비교할 때, 그에겐 결정적인 차이점이 하나 존재합니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인간들은 선천적인 문제로 인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것에 비해 그는 선천적으로는 지극히 정상이었으나, 알 수 없는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저렇게 변해 버렸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누구인가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입학하기 매우 어려운 명문대학교를 졸업하고 요즘같은 취업난 시대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러워 마지 않는 훌륭한 직장에 취업하고 그렇게 사회에 이바지하며 살아왔던, 누구보다도 모범적인 청년이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우리들로써는 도저히 짐작도 가지 않는 어떠한 이유로 인해 한 순간에 변해버렸습니다. 알 수 없는 정신병과..

메갤에 올라오는 수많은 광고글을 보면서 심한 슬픔을 느낀다

다행히 포탈이 아직까지는 꾸준히 지우고 있어서 이 글을 쓰는 동안에는 광고가 안 올라오고 있다. 저걸 사람이 올리고 있을리는 없을 거 같고, 광고 봇 같은걸로 추정된다. 각양각색의 언어로 올라오는 다양한 주제의 광고를 보면서 한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들은 대체 어떤 목적으로 저딴 쓰레기들을 배설하는 것인가? 러시아어에 아랍어로까지 올라오는데, 정작 아랍 사람들이 그딴 글을 읽기나 할지 의문이다.(물론 여긴 아랍인이 없지만 저 광고는 수많은 사이트에 올라갈 것이므로)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약간의 효과도 있으니까 저런 프로그램을 써서 계속 올리는 것일 것이다. 나는 그보다, 광고를 올리는 행위 그 자체에 대해 생각하고 싶다. 저들은, 결론적으로 기생충에 불과하다. 남이 만들어놓은 사이트에 기생해서..

아까 고양이랑 싸우는데 남색분이 생각나더라

학교에 보면 어느 뒷뜰에 사는 고양이가 있다. 사람들이 먹이를 주고 좋아해서 사람들을 잘 따른다. 나도 잘 따른다. 특히 날 보면 졸졸 따라와서 귀여움. 그런데 학교에는 개내들 말고도 그냥 떠돌이 고양이들도 많이 있다. 걔내들은 생긴것도 더럽게 생겼다. 게다가 신장이 망가져서 전부 퉁퉁 불어있다. 아까도 그 졸졸 따라다니는 고양이랑 같이 학교 돌아다니면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위에서 말한 도둑고양이들 중 하나가 갑자기 슬금슬금 접근하더니 내가 안 보는 새에 날 따라오던 고양이를 팍 덮치고 공격하고 말았다. 불쌍한 고양이는 비명을 지르면서 데굴데굴 굴렀고, 그걸 보고 빡친 나는 그 거지 고양이를 존나게 발로 걷어차버렸다. 그랬더니 거지고양이가 막 도망가는데, 멀리 안 가고 다시 기회를 노리고 있더..

남색분을 볼때마다 심각한 연민을 느낀다

남색분은 분명 모니터 뒤에서는 정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장애인일 수도 있지만, 그간 정황을 봐서는 절대 아닌 듯 싶다. 그렇다면 왜 남색분은 여기서 저렇게 병신짓을 하는 것일까? 내 생각에는, 그건 바로 저 모습이 진짜 남색분의 모습이기 때문일 것이다. 정상적인 면상을 하고 정상적인 엉덩이로 컴터 앞에 앉아서 정상적인 손가락으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누르면서, 병신같은 글을 싸대고 지 스스로도 정말 병맛이 쩐다고(혹은 자기가 생각해도 정말 재미없을 정도로 병신같다고) 여기면서 자화자찬하고 그 글을 보고 웃거나 화내거나 무시할 모든 사람들을 떠올리며 혼자 히죽대는(겉으로든 속으로든 무의식이든) 모습 말이다. 나는, 바로 저 글이 남색분의 본연의 실체를 드러내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어떤..

난 남색분같은 놈을 볼때마다 심한 혐오감을 느낀다

난 저런 자연선택에서 배제된 심각한 결함 있는 존재들을 볼때마다 구역질을 동반하는 혐오를 느낀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은, 지하철에서 어떤 40-50대로 추정되는 저능아(혹은 정신병자) 수컷이 꾀죄죄한 옷을 입고 한손에는 껌을 몇개 들고 어눌한 목소리로 "아줌마...아저씨..."하면서 걸어다니는 모습이었다. 아마 껌을 팔려고 하는 것일수도 있고 그냥 말아톤 주인공 여자 엉덩이만지듯 결여된 대뇌의 작용에 의한 무의미한 행동일 수도 있다. 난 그러한 존재를 목격할 때마다 근본적인 혐오감을 느낀다. 한편으로 나의 무신론적 신념을 강화시키는 그러한 장면은, 그로테스크와도 같이 오감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자극시킨다. 그런 존재를 볼 때마다, 당장 대가리를 박살내서 없애 버리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곤 한다. 그런..

시부럴과 함께 하는 시네마천국 '트루'먼쇼 (고화질_자막있음) 짤리기 전에 보세요.

줄거리 트루먼은 평범한 멜로딕피아와 메탈킹덤 회원이다. 적어도 그가 아는 한은 그렇다. 그는 어린 시절 아빠가 해외 쇼핑몰에서 결재했다가 1년이 넘도록 물건을 받지 못하고 카드까지 마음대로 결재 당하는 것을 보고 해외 디스트로 이용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 남자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예전 같은 이모코어 커뮤니티에서 활동 했던 회원을 만나고 그 회원의 게시물들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 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음악취향이 뭔가 트루하지 못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그는 한달 평균 앨범이 2~3회 입고 되는 멜로딕피아의 VIP회원이다. 그는 10년 동안이나 멜로딕피아를 이용해왔고 1000만원에 가까운 돈을 꼴아 넣었지만 정작 본인은 짐작도 못하고 있다. 그의 주변 인물은 모두 폴스에 중독된 사람들이고 홛동하는 ..

[메탈 갤러리 - 유동닉(트루문학과 비평사)] 트루를 팔던 회원 (문학산책)

벌써 3여 년 전이다. 내가 갓 폭서 가입한 지 얼마 안 돼서 게시물마다 666을 달고 회원들에게 칭찬 한번 받으려 하던 때다. 메킹에서 배틀 뜨고 강퇴당한 후에, 폭서에 가입하여 데스/블랙과 스래쉬 게시판을 볼 때였다. 마침 자신의 소장 앨범을 자랑하며 같은 앨범을 두장이나 가지고 있다는 회원 한분이 계셨다. 나도 한번 제대로 인증해서 666 댓글이나 부럽습니다! 댓글을 받아보고 싶어서 한장을 살테니 깎아 달라고 부탁을 했다. 값을 굉장히 비싸게 부르는 것 같았다. "좀 싸게 해 줄 수 없습니까?" 했더니, "모비드세인트 하나 가지고 에누리하겠소? 비싸거든 나가로스의 앨범이나 들으시우." 대단히 무뚝뚝한 회원이었다. 값을 흥정하지도 못하고 잘 배송이나 달라고만 부탁했다. 그는 잠자코 씹고 있었다. 처음..

[메탈 갤러리 - 시부럴] 시부럴과 함께 하는 문학산책 [트루 한 장]

내가 PC방에서 본 일이다. 어린 고등학생 하나가 폭서에 가서 떨리는 손으로 게시물을 올리면서 "황송하지만 이 음반이 트루인지 폴스인지 좀 보아 주십시오." 하고 그는 마치 현역등급판정을 기다리는 미필과 같이 모니터를 쳐다본다. 같은 시각 폭서 운영진은 묵묵히 샘플곡을 들어보다가, 키보드를 두들기면서 "트루."하고 댓글을 올려 준다. 그는 "트루"라는 댓글에 기쁜 얼굴로 키보드를 재빨리 두들기며 감사하다는 댓글을 몇 번이나 올려 댔다. 그는 웹페이지를 자꾸 새로고침을 하더니 또 다른 폭서 운영진에게 찾아 쪽지를 보냈다. 키보드 앞에 손을 놓고 한참 꾸물거리다가 쪽지에다 샘플곡과 앨범자켓 링크를 보내며, "이것이 정말 트루인 음반이오니까?" 하고 묻는다. 폭서 운영진도 호기심 있는 눈으로 바라보더니, "이..

극단적 주관주의 어쩌고 하는데

좋다 나쁘다는 분명 주관이다. 어차피 이러한 모든 개념 자체가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에 주관일 수 밖에 없다. 주관이 모여서 보편성을 형성하고 어느 정도 타당한 공감대를 형성하면 객관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본은 주관이다. 하지만 객관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사물을 인지하는 것에 앞서서 이미 사물은 그 자체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음악이 객관적으로는 그냥 음표 덩어리라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따지고 보면(그리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자면) 김정일도 결국엔 단백질 덩어리이다. 김정일이 개새끼라는 것에 객관성을 부여하고자 해도, 그것은 결국 다수가 똑같이 체험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에 기인하는 것이지 절대적 객관성과는 무관한 주관의 연장선상이다. 말하..

사랑은 성욕과 다르다

가끔가다가 무슨 아다새끼 존나 찌질하다는 식으로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놈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새끼 병신이다. 아다랑 사랑이랑은 전혀 관계 없기 때문이다. 오늘 엄청나게 곰곰히 생각해 봤다. 사춘기 남학생들의 발정에 대해 생각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난 처음에는 당연히 "병신새끼들 발정난 사춘기 애새끼들처럼 가슴 엉덩이 보고 시발 좆꼴리니까 사랑이니 어쩌니 지랄떠네"라고 생각했었는데 가만 생각해 보면 그거야말로 병신을 구분짓는 기준인 듯 하다. 즉 성욕의 병신들은 어떻게든 여자 함 따먹어보려고 헥헥대면서 여자들 뒷꽁무니 쫒아다니며 갖은 아부를 떨고 가끔은 보슬 된장들 만나서 존나 깨지고 한다. 그건 사랑이 아니다. 그냥 성욕일 뿐이지. 사춘기 남학생들이, 존나 쩌는 20대 선생님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