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오디오 미신의 아이러니

인간의 감각기관들 중 다른 모든 기관들보다 훨씬 더 정밀하고 가장 많은 뇌 영역을 차지하는 기관이 바로 시각이다. 청각기관은 시각에 비하면 훨씬 더 부정확한 기관이다. 그런데 오히려, 시각을 자극하는 제품인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는 기계를 이용해서 정밀하게 측정한 측정자료가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이며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자료로 널리 인정되고 있고, 대충 눈대중으로 하는 캘리가 아닌 전용 장비를 이용하는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이 훨씬 더 바람직한 행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반면에, 청각을 자극하는 제품인 음향기기의 경우엔 아직까지도 "자기 귀로 들은 것"을 제외하면 아무런 객관적인 근거나 입증자료가 없는, 말 그대로 "미신"이 압도적인 영향력을 차지하고 있다. 오히려, 감각이 둔하기 때문에 더 더욱 맹목적인 것..

(개씹뻘글) 우월한 감상자와 열등한 감상자의 차이

예술을 대하는 감상자에게는 한 가지 의무가 존재한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그 예술의 가치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심미안"을 기르는 것이다. (참고: 예술작품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마음을 갖고 진지한 태도로 감상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에 의무라고 표현할 필요조차 없다. 이것조차 못 하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감상자라고 부를 수도 없다. 그냥 감각기관이 받아들인다고 해서 그 행위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감상"은 아니다.) 좋은 작품과 나쁜 작품을 구별할 줄 알고, 좋은 작품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것은 감상자로서의 중요한 의무이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심미안을 기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르는가? 이는 그냥 얻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고, 반드시 "공부"가 필요하다. 공부하는 방법..

젊은 남자가 여자를 사먹는 행위, 비난받아야 하는가?

아주 예전에(12년 9월 4일) 메갤에 올린 글인데, 다시 읽어보니 블로그에 올리지 않은 글이고 따로 보관해 둘 필요성도 있고 해서 올림. http://metalgall.net/index.php?mid=freeboard&document_srl=179856 댓글은 읽을 필요 없음. ------------------------------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비난받아야 한다. 현행법상 불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 법=도덕이 아니고, 준법정신 따위 말아먹는다고 치고 인간적인 사고를 통해 생각해 보자면 그냥 돈 있는 새끼는 사먹어도 별 문제 없다. 여자들은 사먹는 남자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차라리 동정남보다 창녀 사먹은 남자가 훨씬 찌질하다고 하는데(애초에 동정남이 찌질하다는 거 자체가 병신. 내가 맨날 주장하..

자기반성: 내가 예전에 썼던 글들 태반은 잘못된 글이다

특히 2012년도까지 썼던 글들 대부분이 현재 내 생각과 상당히 다를 뿐더러 거의 반드시 글 자체 내에서 논리적 혹은 사실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 물론 다들 아는 사실이겠지만 한 번쯤 언급할 필요가 있어서 언급한다. 내 예전 글들을 들고 와서 까는 것은 뭐 하는 수 없지만 일단 자기반성은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특히 아주 대표적으로 잘못된 글은 메킹에서 가장 흥한 글 중 하나인 천하의 개똥글 http://www.metalkingdom.net/board/content.php?id=Free_Board&idx=10713 이다. 예전에 한번 자기반성을 하려고 저 글의 잘못된 점을 올려 보려고 했는데,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투성이라 아예 올리는 것을 포기했다. 특히 중간에 등장하는 엔트로피 이론은 그야말..

만약 부처가 진리라면 예수는 개병신인가?

그렇다. 우선 확실히 해야 할 것은, 예수고 부처고 누굴 숭배하던 간에, 모든 종교는 그 자체로서 개병신이라는 점이다. 신이 없다는 사실은 신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지 못함으로써 끊임없이 증명되고 있고, 인간의 이성은 이미 종교에 대해 의지하는 것을 거부할 정도로 성숙해져 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부처든 예수든 이미 2천몇년 이전에 죽었으며, 부처에게 아무리 끊임없이 소원을 빌고 우리 자식 서울대가게 해달라고 백팔배를 하던말던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사실은 내가 하고자 하는 말과 전혀 관련이 없다. (아 참고로 부처는 당연히 석가모니, 고타마 싯다르타를 말한다) 1. 예수는 독창적인 사상이 없다. 이것은 사실 예수의 근본을 생각해 보면(종교인) 너무나도 당연한 말일수도 있다. 부처를 한 종..

사랑은 성욕과 다르다

가끔가다가 무슨 아다새끼 존나 찌질하다는 식으로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놈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새끼 병신이다. 아다랑 사랑이랑은 전혀 관계 없기 때문이다. 오늘 엄청나게 곰곰히 생각해 봤다. 사춘기 남학생들의 발정에 대해 생각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난 처음에는 당연히 "병신새끼들 발정난 사춘기 애새끼들처럼 가슴 엉덩이 보고 시발 좆꼴리니까 사랑이니 어쩌니 지랄떠네"라고 생각했었는데 가만 생각해 보면 그거야말로 병신을 구분짓는 기준인 듯 하다. 즉 성욕의 병신들은 어떻게든 여자 함 따먹어보려고 헥헥대면서 여자들 뒷꽁무니 쫒아다니며 갖은 아부를 떨고 가끔은 보슬 된장들 만나서 존나 깨지고 한다. 그건 사랑이 아니다. 그냥 성욕일 뿐이지. 사춘기 남학생들이, 존나 쩌는 20대 선생님 보..

너는 정상인인가?

이 "정상" 이라는 기준이 상당히 모호하기 짝이 없다. 근본적으로, "정상"이라는 상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이 일반적으로 "정상" 이라고 여기는 것은 사실 개념에 불과한 것으로, 모든 개념과 마찬가지로 그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다. 하지만 실제 사실은 인간의 상식 혹은 바람과는 무관하게 진행된다. 많은 열등한 사람들은 신이 인간의 삶을 관장(管掌)하기를 바랐지만, 실제로는 그 바람은 그들을 관장(灌腸)했을 뿐이다. 열등한 시대에서, 성숙한 인격은 비정상인으로 취급받았고, 이단으로 몰려 고문받고 화형당하기도 했다. 지금은 어떤가? 인간은 전혀 공평하지 않고 뛰어난 사람과 열등한 사람이 있으며 너는 곧 병신이라는 사실은 민주주의라는 빛 좋은 개살구 아래 눈먼 대중에 의해 또라이 쯤으로 낙인찍힐 뿐이다...

"술이 웬수"라는 표현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어느 사이트에 갔다가, 누가 술자리에서 지갑 잃어버렸다는 글에 댓글로 "술이 웬수죠" 라고 한 것을 보았다. 이보다 더 병신이 있을까? 나를 능가하는 병신이라니? 그래서 글을 쓴다. "술이 웬수"라는 말은 전혀 의미가 없을 뿐더러 자신이 바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은연중에 사람은 각종 사물들을 의인화하고, 말을 걸기도 하고, 심지어 원망하거나 때리기도 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딱 한 가지이다. "책임 전가". 자신의 부끄러운 행동을 마주하고 당당하게 책임을 지는 것이 힘들고 부끄럽고 싫어서, 책임을 전가하고픈 것이다. 그러나 주변의 사람을 둘러보니, 어느 누구에게도 전가하기 힘들다. 왜냐 하면, 그건 명백히 자기 잘못이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최후의 방법을 선택한다. 바로 사물이..

[차임벨 문학상 받은 칼럼]키보드도 제대로 못다루는 병신 키워의 특징

이 글은 디씨 FPS갤러리 머너너(Mernerner)가 쓴 개념글입니다. 다들 정독하세여 1.지가 졌는지 이겼는지 구분을 못해 싸움이 끝났으면 그냥 지가 이긴거야 2.지가 하면 논리적 역설이고 남 이 하면 궤변, 헛소리야 3.지 실컷 놀리던 상대방이 발 빼면 지가 이겼다고 자위해 4.네이버 블로그 같은 경우 댓글달기 불편하니까 --- 로 와서 끝내자 하는 식으로 결투를 신청하면 결코 본진에서 빠져나가지 않아 5.자기가 쓸수 있는 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상대방을 병신을 만들어 예를들면 블로그 차단이나 irc라면 킥밴 같은거 말이야 6.지가 하는 말은 지만 알아들어 하는 말을 알아 쳐 들을수가 없어 뭔소린지도 모르겠고 읽기도 힘들어 그래서 '시발 알아들을수 있게 좀 논리적으로 써봐' 라고 하면 이해력 ..

NSBM에 대해

NSBM이 뭐냐면 블랙메탈에서 나타나는 장르 중에 하나인데.. 긴 설명 필요없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네오 나치즘의 음악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들의 사상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약자에 대한 증오와 자국 인종 우월주의라고 할 수 있다. 즉 흑인이나 동양인 등의 "약자"들은 모두 죽어야 마땅하고, 죽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자기들 "우월한" 백인 집단에 끼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니까 일종의 우생학(백인 우월주의 사상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약자를 도태시키고 강자만을 키워야 나중에 인류는 훨씬 더 높은 진화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뭐라고 말할 가치가 없는 또라이들인데, 더 웃긴 건 이 또라이들에게 절대적인 옹호를 보내며 그들의 사상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