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새로운 장난감

AKG K712 음감생활 15년동안 내게 있어 음향기기=휴대용 기기였기 때문에, 스피커나 헤드폰은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요새는 밖에서 이어폰을 쓰는 시간이 하루 평균 30분도 안 되게 되었고, 집에서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본래 컴퓨터를 할 때는 커널형을 쓰기 귀찮아서 이어팟을 쓰고 있었는데, 음질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도 많고 영화보거나 게임할때 박진감도 덜하고 해서 헤드폰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수시간의 청음 끝에 고른 모델인데, 이 모델은 명백하게 고음쪽으로 치우친 고음형 모델이다. 특히 그래프를 찍어 보면 AKG 모델들 거의 전부 100Hz 이하로 푹 꺾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즉 극저음이 거의 없다시피하다고 볼 수 있다. (이어폰으로 따지면 절대다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