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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26. 12:40

소니 MDR-EX700 LP 개조 후기 및 간단 사용기

EX700SL의 최대 단점은 뭐니뭐니해도 연장선이라고 봅니다. 연장선이 너무 무거워서 밖에서 쓰기에 상당히 불편하죠. 사실 집게를 쓰면 해결되긴 합니다만, 워낙에 귀찮은데다가 ER4 집게가 무려 13000원이나 하더군요 -_-;;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던 중에, 프론티어에서 CM7Ti 연장선을 이용한 LP 개조를 해준다는 글이 있더군요. 그래서 혹시 EX700도 가능할까 해서 프론티어에 찾아가 봤습니다. 개조 방법은, 기본 SP코드를 제거한 다음에 그 자리에 연장선을 연결하는 겁니다. 결과는.. 이뭐 아주 좋더군요. 진짜 뜯었는지 안 뜯었는지 모를 정도로 마감이 완벽하고 작업 시간도 빠르고 게다가 매우 친절하시더군요. 인터넷에 올라온 수많은 욕설들이 과연 사실일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여튼 폰카로 사진을..

막귀의 MDR-EX500 사용기

막귀인주제에 그래도 좀 좋은 이어폰을 써보고 싶어서 ex500을 구입했다. 가격이 무려 12만원에 달하는 이어폰이다. 물론, 30만원 40만원씩 하는 이어폰 쓰는 사람들에게는 코웃음거리겠지만, 난 이걸 사기 위해서 피같이 모은 돈을 모조리 달달 털어야만 했다. 내가 전에 쓰던 이어폰은 es303이고, 기기는 YP-T10이다. --- 택배를 받고 나서 포장을 뜯었을 때 엄청 감동했다 "오오 역시 비싼 이어폰은 상자부터 다르구나!" 개봉을 마치고 이어폰을 딱 드는데, 이거이거 줄이 엄청 가는거다. 행여나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을까 조심조심 보석 다루듯이 살펴봤다. 마침내 T10을 꺼내고, 전원을 키고, 음장을 노멀로 한 다음 볼륨을 낮추고 이어폰을 끼워 봤다. 근데 뭔가 이상한거다. 노래를 틀지 않았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