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리플에 답플을 달아야 할까?

블로그하는 애들 보면 상당히 많은 애들이 자신의 글에 달린 리플에 답글을 달아 댄다. 그러한 애들은, 자신에게 달린 리플에 답글을 다는 것을 일종의 예의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근데 과연 꼭 그래야 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댓글이 달린 것에 대해 생각해 보자. 댓글이 달렸다는 것은, 단순히 그 글을 읽은 것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피드백한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특수한 상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글에 달린 의견을 읽는 것은 하나의 즐거움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나에게 댓글을 달아주었으므로 사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또, 그렇게 "댓글에 답글"을 달아 주면, 댓글을 다는 사람 또한 일종의 "자신의 글에 댓글"이 달린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