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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원래 싸울 수밖에 없다.

싸우지 않는 인간관계를 찾는건 드문 일이다. 특히, 그 관계가 깊을수록 더욱 싸우는 빈도가 높다. 난 어느 면에서는, 싸우지 않는 인간관계는 오히려 별로 건전하지 못한 관계라고 생각된다. 인간이 싸우지 않을 수 있는건, 서로 상대에게 깊이 접근하지 않을 때만이 가능하다. 소위 "상호 존중"을 하는 상태인 것이다. 나도 너의 영역에 침투하지 않고, 너도 내 영역에 침투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는 관계 말이다. 즉, 소위 "지인" 정도의 관계가 그것이다. 인간이란 고등생물이고, 누구나 저마다의 가치관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서로 상대에게 깊이 접근할수록 미묘하게 어긋나는 면들로 인해 싸울 수밖에 없다.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보통의 평범한 인간관계라면 싸우면서 친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다면,..

무선마우스에 대한 간단한 생각

마우스의 분류는 어떻게 될까? 크게 보면 사무용(혹은 일반) 마우스와 게이밍 마우스로 나뉘고, 또 휴대용 마우스와 비 휴대용 마우스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대다수의 게이밍 마우스는 비 휴대용 마우스이지만,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저렇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눠야 할 것이다. 게이밍 마우스의 경우, 센서의 고급화를 대표적으로 전체적인 형상이나 무게의 배분, 기타 편의기능 등등 게임을 할 때 조작을 더 쉽고 정확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는 제품군이고, 일반 사무용 마우스는 그냥 기본적인 기능만 갖춘 것에서부터 여러 가지 버튼이나 무한휠 등을 장착하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갖추는 등 고급형 제품들까지 다양하게 분포한다. 그러면 이제 무선마우스를 살펴보자. 사실 무선마우스는 얼핏 생각하기에 휴대..

2019. 2. 10. 00:10

혹시 아직도 트루컴뱃(ET 모드 버전)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읽어주세요

https://open.kakao.com/o/gNvhlheb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열었으니 이곳으로 오셔서 같이 게임하고 싶다고 톡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언제라도 좋습니다. "울펜슈타인: 에너미 테리토리"의 모드인 트루컴뱃은 현재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트루컴뱃: 엘리트 0.49b"와 "트루컴뱃: CQB 0.223" 입니다. 2019년 현재 윈도우10 기준으로, 이를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Enemy Territory: Legacy 다운로드 및 설치: "ET: Legacy"는 ET의 소스공개 이후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현재 최신 윈도우 기반의 최신 컴퓨터에서 울펜슈타인: 에너미 테리토리 및 트루컴뱃 모드들을 문제 없이 구동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

2019. 2. 8. 17:20

(트루컴뱃) 놀랍게도 Coroner는 아직 살아있다.

http://www.truecombat.net/forums/viewtopic.php?f=48&t=2084&sid=19871369d9a0797caf25eb19c4bc63fa&start=45 물론, 부고가 올라오지 않은 이상 그가 "실제로" 살아있다는 건 당연한 사실이지만, 여기서 말하는건 그런 의미가 아니라 웹 상에서 아직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말이다. 실로 정말 우연히도, 오늘따라 왠지 트루컴뱃을 검색해보고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불과 한달도 되기 전에 그가 트루컴뱃 포럼에 새 글을 올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물론 딱히 아주 특별한 내용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약 10~20여년 전 우리의 어린/젊은 시절에 잊을 수 없는 크나큰 추억을 선물해준 개발자인 Coroner가 무려 2019년에 새로 올린 글이니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