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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목숨이 똑같은가?

요즘 최진실이 자살한 것과 관련된 이야기가 인터넷 신문이나 뉴스에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근데, "일개 사람이 죽은 일이 언제부터 그렇게 대단한 일이었나?"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하고 있다. 근데 그 사람들은 별로 안 불쌍하고 최진실은 유달리 더 불쌍한가? 그리고, 방금 이런 기사를 봤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4&sid2=235&oid=052&aid=0000219480 난 사실 저 사람이 누군지는 모른다. 하지만, 부자와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듯 하다. 헌데, 저기 뉴스 댓글중에 누가 쓴 것처럼, 지금도 죽어가고 있을 어느 이름모를 건설노동자의 죽음이 더 불쌍한가..

몇 가지 생각

1. 무엇이든지 통상적으로 말하는 "정상"이라는 것에서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까이게 된다 이건 원래 메탈 리스너들이 일반인들(비 청취자)에게 까이는("왜 그런 음악 듣냐" 등등)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다가, 비단 메탈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마찬가지라는 걸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말로만 뭐 다원화 시대니 어쩌고 하면서(진화론의 다윈도 아니고;) 다양성의 존중이니 어쩌고 하지만, 사실 자기와 다른 개체에 대해 배타적 성향을 가지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본능과도 같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것 때문에 각종 파벌도 생기고 극단적으로는 전쟁도 일어나게 되는 거겠지만.. 여하튼, 통상적으로 "정상"이라 말해지는 것은, 그러한 성향의 사람이 많다는 말이다. 그런고로, 그것에서 벗어날수록 그 사람에 대해 배타적 성향을..

만약 신이 있다면 FSM과 같은 모습이 아닐까

예전에 "인간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여하튼, FSM이야말로 가장 인간적인 신 같다. 뭐랄까.. 내가 들어본 신학 관련 용어 중에 "인격신"이라는 게 있었다. 이것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는 가지 않지만, 정말 이상한 개념 아닌가? 신에게 인격이라니? 어떤 사람은 그것(인격신)에 대해 말하면서 "신은 인간이 창조한 것이기 때문에 인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라고 하더라. 그리고 그 인격신..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어떤 사이비 종교가 있지. 마치 고결한 척 하면서도, 실제로는 온갖 질투와 폭력으로 점철되어 있는 비인간적인 신을 믿는 종교. (이쯤 되니까 "인간적"과 "비인간적"의 개념을 정리할 필요가 생기네. 내 생각에는, 질투, 폭력, 미움, 기타 등등.. 이런 면..

동심이란 것 자체가 있긴 하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2&sid2=250&oid=001&aid=0002278875 나도 저거 본 적 있다 만화로 된 것도 있는데, 그림이 뭐랄까 피가 낭자하고 암튼 꽤나 끔찍한 것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짜리 사촌동생이 보고 있던데, 고등학생인 내가 봐도 좀 끔찍한 그림체와 이야기들이었다. 분명 저런 책들이 많이 유통되고 많이 읽혀진다면, 아이들의 정서에 심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 틀림없다. 헌데.. 더 중요한 사실들을 간과하고 있다. 과연 이 시대에 동심이란 게 있기나 하냐? 요즘엔 초등학교 4학년이 될 때까지 음란물 한번이라도 안 봤다면 매우 느린 놈으로 취급당한다. 유치원생이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씨발씨발 거리고, 피..

교육감 선거 결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뭔가 다른 선택을 할 수는 없었을까? 난 공정택이 싫다. 그 이유는 사실 이명박의 교육정책이 싫기 때문이다. 이명박의 교육정책이 어떤가는 이미 누구나 다 알고 있을테고, 공정택이 이명박의 교육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알 것이다. 근데 주경복도 싫다. 그 이유는, 그가 좌파이기 때문이다. 좌파인지 우파인지 어떻게 아냐고? 그의 지지층을 봐라. 죄다 좌익들이다. 게다가 그는 대놓고 광고에다가 촛불의 힘으로 뭐 어쩌고저쩌고를 말했던 사람이다. 어쨋든, 주경복이 떨어진 건 당연한 결과이다. 사람들이 전교조를 얼마나 싫어하는지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 않은가? 물론 나 역시도 전교조라면 치가 떨리는 사람이다. 물론 전교조 선생님들 중에 좋은 사람도 일부 있었다. 다만 그 사람들 때문에 전교조를..

2008. 7. 28. 11:32

좌파들아, 세상이 다 니네들 것인 거 같지?

맨날 인터넷만 하고 한겨례 같은거나 보니까 모두가 너네 생각과 똑같고 모두가 너네를 지지하는 것 같지? 똑바로 보려무나. 너네들이 얼마나 착각을 하고 있는지. 인터넷 공간에서조차도, 너네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내가 쓴 저 글, 사실 맞는말은 아니다. 나이도 어린 년들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자 할아버지뻘이고 고려대출신에 CEO까지 한 사람을 "이새끼 저새끼 죽일새끼"하고 입에 막말을 담으면서 욕지꺼리 해대던게 너무 싸가지가 없어서 잘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쓴 글이었다. 여하튼, 누가 댓글에도 써 놨었지? 이런 글이 추천수는 왜이리 높냐고.. 그만큼 너네들의 생각과 행동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다. 인터넷도 그런데, 현실세계(인터넷 안하는 사람까지 다 합친)에서는 오죽하겠냐? 미국산..

지금의 디씨는 더 이상 예전의 인간해방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내가 디시를 하게 된 이유를 곰곰 생각해 보면.. 그 너무나도 자유스럽고 정말 "이것이 진짜 사람 사는 곳이다!"라고 외칠만큼 숨통이 트이는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더 이상 가식과 허례허식과 억압과 구속의 힘이 미치지 않는, 진정한 인간 해방의 모습을 디시인사이드 라는 웹사이트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이제 그 의미를 점점 상실해가고 있다. 인터넷은 두 가지 목적으로 쓰일 수 있다. 개인 통제의 목적이냐, 개인 해방의 목적이냐. 한국 인터넷 환경은, 점점 인터넷의 쓰임새를 전자 쪽으로 몰아가고 있다. 현실세계와 별 반 차이가 없는, 억압과 구속의, 가식이 가득 찬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디씨는 한줄기 빛이었다. 진정한 개인 해방으로서의 인터넷의 모습을 보여주는, 너무나도 이상적인..

효순이 미선이 교통사고 났을때는 그 지랄떨던 새끼들이

왜 이번 사태에는 아무런 말도 없냐? 니네들이 좋아하는 김정일 령도자님의 군인께서 한국 시민을 총기로 살해했는데? 아니, 말이 있긴 있구만 ㅋㅋ 우발적인 사건일 뿐이라고? ㅋㅋ 병신들..

촛불시위 옹호하는 애들 보면 존내 웃긴점이 한가지 있다

자기네 편들이 저지르는 각종 폭력이라던지, 허위사실 유포 등등 불법적인 행각에 대해서 하나같이 해대는 말이 "오죽하면 그랬겠냐?" 이거다. 그래, 오죽 화났으면 그런 행동까지 할까 이거냐? 평소에 좀 띠껍던 애새끼가 있었다. 근데 결국 그 띠꺼움을 못참고 그새끼를 존내 팼다. 학생부에서 선생이 와서 부모소환하고 정학처리하려 한다. 그럼 자기는 이렇게 말하지. "제가 오죽했으면 팼겠습니까?" 초등학생도 제대로된 담임 만나서 교육받은 애들이라면 뭐가 옳고 그른지 알거다. 참.. 어째서 이렇게 하나같이 집단 광기로 빠져드는지.. 앞으로 명바기 정권이 더 나아질 거 같지는 않고, 시위는 더 심해질텐데 나 군입대할때 제발 전경으로 착출되지 않게 빌어야겠다. 저 반정부 반사회 폭도들에게 언제 두들겨 맞아서 두개골이..

파이어폭스 쓰는 목적은 대부분 사실 그냥 자기도취 아니냐?

http://gall.dcinside.com/list.php?id=mp3&no=464719&page=1 나도 파이어폭스 몇달간 써 봤지만, 언젠가부터 그냥 익스를 쓰고 있다. 글쎄.. 솔직히 말해 저렇게 웹마와 같은 좋은 대체 브라우저들이 있는데, 굳이 파폭을 쓰는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반감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파폭 쓰는 사람들 이야기라던지 커뮤니티 가보면, 파폭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마치 어떤 일종의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나는 한국의 4% 매니아층에 속한다!"라는 등의 말도 안되고 전혀 쓸모가 없는 자기도취라는 거다. 마치 자신으로 인해 마소의 독점에 제동이 걸리고 자신들이 브라우저 발전에 크나큰 기여를 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 있는 듯 하다. 별 초딩같지도 않은 말도 안되는 우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