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지나면서 음악 취향 달라지는 게 욕먹을 일인가?

 

 

 

 

원래 인간은 변화하는 동물이다.

열렬히 좋아해서 사귀던 여친도 2~3년 지나면 시큰둥해지고

좋아하던 음식도 계속 먹거나 아님 더 맛있는 걸 먹게 되면 질리는데

음악이야 뭐 당연한거지

옛날에 지존이라면서 빨던걸 나중엔 좆병신이라면서 까는 게 존나 웃길 수는 있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오히려 때로는 더 바람직한 일일 수도 있음

그동안 음악을 그만큼 더 많이 들어서 듣는 귀가 넓어져서 그런 것일 수도 있으니

무슨 "신념"같은게 그렇게 흔들린다면야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데 신념이나 신앙도 충분히 흔들림. 인간은 변화하게 마련이니까)

그런 것도 아니고 단순히 좋아하던 게 싫어지는 건 그냥 당연한 현상임

옛날에 소녀시대 좋아하던놈이 나중에 아이유로 갈아타는 것만큼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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